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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 천마로를 거닌 사람] 소신 있는 CEO, 정현식 (김채은,김달호, 김은택 기자) 정현식 동문(영어영문79)은 우리 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는 대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맘스터치’ 해마로푸드서비스의 회장이다. 이에 그를 만나 그의 대학 시절과 기업 경영 철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대학시절, 자신은 어떤 대학생이었나. ‘반항적인 대학생’이었어요. 수업도 많이 빠지고, 당시 대학생들이 많이 했던 민주화 시위에도 참여했죠. 당시의 대학생들은 지금보다 사회참여에 관심이 더 많은 편이었어요. 그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민주화 운동이 활발했던 2학년 때는 수업을 거의 듣지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4학년 2학기 때 많은 학점을 이수해야 했죠. 많은 학부(과) 가운데 영어영문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던 곳이 영어영문학과였어요. 학과를 선택할 당시 10년 뒤 전망을 생각해 ‘중어중문학과를 갈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당시에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 중어중문학과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가지 않았어요.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보니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고 저의 신념대로 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생들에게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인식에 흔들리지 말고 본인만의 신념을 갖고 학부(과)를 선택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대학 시절 영대신문 활동을 한 것으로 안다. 활동은 어땠는가. 학과 전공은 관심 밖이었을 만큼 신문사 활동에 몰입했어요. 신문을 주마다 발행해야 했기에 그 과정들이 반복되기도 했지만, 그것마저도 즐거웠죠. 당시 썼던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인가. 그 시절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가 큰 인기였어요. 당시 우리 대학교 야구팀은 특별히 뛰어난 선수가 있지는 않았지만, 팀워크가 좋아서 대회 결승전까지 가게 됐어요. 그래서 경기를 취재하고자 서울 동대문구장에 갔었고, 그해 우리 대학교 야구팀이 우승을 차지했어요. 이 내용을 신문에 내기 위해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기차에서 정신없이 기사를 썼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영대신문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 있는가. 얻은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글쓰기 능력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에요. 저는 영대신문 활동 경험 덕분에 깔끔하고 정리된 글을 쓰는 데 탁월했죠. 글을 써 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차이가 확연해요. 정리가 잘된 글을 쓰는 사람은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또한 신문사에서 익힌 조직생활 경험이 도움됐어요. ‘해마로푸드’를 포함해 많은 기업에서는 스펙이 화려한 사람보다 희생정신이 강하고 소통을 잘하는 사람을 원해요. 또한 이기적이지 않고 협력할 줄 알며,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것을 인정할 줄 아는 인재를 찾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학보사 출신은 다른 사람에 비해 이러한 능력을 훨씬 더 잘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첫 직장은 어디였는가. ‘샤니 빵공장’이에요. 지금은 SPC 그룹으로 성장했지만 제가 입사할 당시에는 ‘샤니 빵공장’이었어요. 당시에 저는 입사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죠. 직장생활은 어땠는가. 입사 후 연수를 받던 중 선배 한 분이 본인과 함께 ‘아이스크림 사업’을 해 보자고 저에게 제의했어요. 그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저는 신규 사업팀에 배정받았어요. 제가 소속된 팀은 외국에서 아이스크림을 받아와 국내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담당하게 됐어요. 지금 여러분들도 잘 아는 ‘배스킨라빈스 코리아’의 시작이었죠. 저는 직장생활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3년 동안 일하면서 평일 밤 12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었으며, 주말에도 항상 출근했어요. 그렇게 일하다 보니 회사에서 졸도를 2번이나 했죠. 그 덕에 입사 3년 만에 과장으로 진급했어요. 하지만 과장에 진급하고 얼마 안 있어 사직서를 냈어요. 사직서를 낸 이유는 무엇인가. 당시에 저는 30살이었는데 “내 인생 30년이 작은 회사 과장이 되기 위한 것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어 회의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창업을 통해 사장이 돼보자는 꿈을 가지게 됐어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것이죠. 저는 무슨 일이든 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하고, 그만둘 때는 단호하게 그만둬요. 선택에 있어서 타인의 시선이나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 있게 행동하는 것이 좋아요. 처음 시작한 사업은 무엇이었는가. 기계 1대만 있으면 생산이 가능한 짜장면 그릇을 만드는 사업이었어요.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후 부산 남포동 시장에 가 보니, 제가 파는 그릇과 비슷한 그릇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어요. 그 그릇은 태국에서 수입해온 것이었는데 제가 만든 것보다 가격이 저렴했어요.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사업을 할 때 국내시장만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에요.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해요. ‘맘스터치’를 인수할 당시 기업 가치는 5억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021년까지 매출 5,000억 원을 목표로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의 성장 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무엇보다도 메뉴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고객들이 맘스터치 햄버거를 먹어보고, 본인이 다시 찾는 것에만 그친다면 우리 기업은 현상유지 수준일 거예요. 그러나 맘스터치 메뉴를 먹어본 고객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그 맛과 장점을 전파했기에 수요가 늘었어요. 그 효과가 기업 성장으로 이어졌어요. 또한 SNS를 통한 입소문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맘스터치 메뉴 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메뉴는 무엇인가. 감자튀김이에요. 현재 맘스터치에서 판매하는 감자튀김을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람이 바로 저예요. 다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은 맛이 없었어요. 그래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나는 감자튀김을 도입하게 됐어요. 맘스터치의 경우, 경쟁사와 비교해 TV 광고와 이벤트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맘스터치는 경쟁사보다 투자비가 적게 들었어요. 그렇기에 매출이 경쟁사보다 조금 적더라도 괜찮아요. 또한 광고하지 않더라도 맘스터치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요. 하지만 주문이 들어와야 요리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요. 그래서 광고로 인해 고객들이 더 많아지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웃음) 이벤트 같은 경우, 항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이벤트를 할 필요가 없어요. “EVERY DAY LOW PRICES”가 경영철학이에요. 고객 중 어떤 이는 “맘스터치 버거의 치킨 패티가 두꺼워서 먹기 힘들다”며 농담을 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패티가 얇고 작으면 가격이 낮아지고, 두껍고 크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에요. 닭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니기에 크기와 무게가 제각각이에요. 그래서 패티 크기를 맞추기 위해 고기를 자르면 그에 대한 인건비가 들어요. 또한 잘린 작은 고기들은 패티에 쓰이지 못하고 쓰레기가 돼요. 그래서 크기가 큰 고기를 자르지 않고 파는 것이에요. 패티 크기와 무게가 같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발상의 전환이었죠. 맘스터치 패티는 기본적으로 크고 두껍기 때문에 만약 다른 사람보다 더 두껍고 큰 패티를 받았다면 본인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길 바라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한국’이란 시장은 작지만 세계시장은 커요. 그렇기에 해외로 나아가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필수예요. 이와 관련해서 청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우리 대학교에 대해 사람들은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대학’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한국은 세계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작은 나라인데 한강 이북과 이남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나라 안에서의 경쟁은 ‘도토리 키 재기’예요. 그래서 청년들에게 보다 넓은 세계시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해외시장’ 진출 전략은 무엇인가. 경쟁자를 알고 나를 알고, 현실을 알 때 전략이 만들어져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부딪혀도 보고 실패도 경험해 봐야 해요. 이러한 경험이 성공의 토대가 돼요. CEO를 꿈꾸는 청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가. 이론적인 창업과 실제 창업은 다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경험이 중요한 것이에요. 그리고 작은 회사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해요. 맘스터치도 처음에는 크지 않았지만, 매출이 상승하며 규모도 커졌어요. 그렇기에 생각을 크게 가지라고 조언해 주고 싶어요. “작은 회사도 큰 회사가 될 수 있다”고요. 처음부터 큰 회사는 없어요. 사회에 진출하는 대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이에요. 그러나 한 국가의 청년들이 너나 할 거 없이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해요. 또한 요즘에는 청년들이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으려고 해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진 것이죠. 이러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며 크리스틴 리카르드 IMF 총재는 “대한민국은 집단 자살 사회로 맹렬히 뛰어가는 아주 기묘한 나라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청년들에게 개인도 소중하지만,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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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금3, 은2, 동1’ 맹활약 특수체육교육과 송유진(22), 김명지(19) 2관왕에 올라 [2019-5-13] 영남대 육상부(감독 손상영)가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 3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하며 또 다시 트랙위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송유진(22,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는 여자 100m허들과 여자 400m계주에서, 김명지(19,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는 여자 200m와 여자 400m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명지 선수는 여자 100m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여자 400m계주에 출전한 신소정(18, 체육학부 1학년), 이현정(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세단뛰기에서 정은아(19, 체육학부 2학년) 선수가 은메달, 남자 110m허들에서 김태윤(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남대 육상부를 지도하고 있는 손상영 감독(44)은 “제57회 경북도민체전, 제73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한 달 사이에 3개의 시합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면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훈련과 대회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체육지원팀과 경산시체육회를 비롯해, 운동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준 대학 덕분에 좋은 결실을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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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소재를 파우더 및 박막 상으로 제조하는 기술 개발 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소재 개발 등 나노소재기술 발전 공로 인정 [2019-5-9] 강미숙(50)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교수가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지난달 22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나노소재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 교수는 나노 소재를 파우더 및 박막 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춤형 소재를 개발 하는 등으로 나노 소재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영남대 우수 연구상 2회 수상을 비롯하여,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상과 2015 경상북도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강 교수는 지난 5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공업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녹스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이녹스로부터 8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이상의 수상자는 학문분야별 상위 10% 이상 논문을 최근 5년간 15편 이상 게재하고 h-index가 20 이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강 교수는 1998년 일본 교토대에서 물질에너지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단국대, 성균관대, 경희대를 거쳐 2006년 9월 영남대 화학과 교수로 부임해 에너지·환경·나노소재를 전공하고 있다. 현재 280여 편의 SCI급 논문 게재, 피인용 횟수 5,000회 이상, h-index 39, i10-index 130, 특허 기술이전 3건, 국내특허 등록 20건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한화학회 무기분과회와 한국화학공학회 여성위원회 간사, 한국기술표준원 전기응용부·에너지부·수소에너지부 심의 및 전문위원, 대구시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International Journal of Photoenergy와 International Journal of Energy Engineering 저널의 Editorial Board Member, 한국공업화학회 여성인재육성위원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광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공업화학회 재무이사 및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강 교수는 영남대 대학원 화학과 BK21플러스사업 팀장으로써 연구재단으로부터 년 간 2억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산화탄소 광전환 연료화를 위한 생체모방 미세반응 시스템”과 관련하여 차세대 고급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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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캄보디아 국립대 및 사립대에 2020년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 캄보디아 대학 및 정부의 연이은 요청에 화답 새마을학 전공 대학생 및 연구자, 캄보디아 현지 인턴십 기회도 확보 [2019-5-7]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최외출 교수가 캄퐁참 주청사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캄보디아의 차세대 리더가 될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에 영남대학교의 협력을 요청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캄보디아 대학의 새마을학과 설립 및 발전을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캄보디아 임채이리(Yim Chhay Ly) 부총리가 최근 영남대 최외출 교수를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최근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캄보디아 정부와 대학으로부터 연이은 새마을학과 공유 지원요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사립대인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 총장 Kieng Rotana)의 새마을학과 설립 지원 요청에 이어 지난해 12월, 국립대인 트봉크뭄대학교(University of Heng Samrin Thbongkhmum, 총장 Pin Vannaro)의 요청이 있었고, 올해 4월에는 캄보디아 정부가 두 번째로 요청을 해온 것이다. 그 일환으로 임채이리 캄보디아 부총리는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에게 캄보디아를 방문해 관련 정부 부처와 직접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을 협의하자는 제안을 해왔고, 이에 화답해 최 교수는 지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오른쪽부터 Siev Huong 보건부 차관보, Morm Amnort 농림어업부 차관, Suos Kong 지역개발부 차관, 임채이리 캄보디아 부총리, 영남대 최외출 교수, 전우석 팀장, Sok Silo CD-Center 회장> 임채이리 부총리가 직접 주관한 고위공무원단과의 간담회 및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 대상 특강(‘캄보디아 국가발전촉진을 위한 인재육성 아이디어’)이 진행됐다. 먼저 캄보디아 부총리를 필두로 지역개발부, 농림수산부, 보건부, 교육부의 차관 및 고위공직자들이 배석한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 지역개발을 위한 협의가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임 부총리는 현재 캄보디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시스템개혁(6차) 정책과 이를 위한 새마을운동의 도입 및 관련부처의 협력시스템 개편 작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새마을운동이 캄보디아 국가발전과 지역개발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최 교수의 조언을 구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의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영남대의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최 교수는 “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외 여러 환경도 중요하지만, 정책에 대한 국민의 동의와 공감, 자조적인 참여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새마을개발 인재의 체계적 육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조언으로 한국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임 부총리는 그날 참석한 관련부처 차관들에게 인재 양성을 위한 최 교수의 조언을 적극 검토하고 공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인재양성방안으로 논의 된, 캄보디아 국립대학 및 사립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치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최 교수 일행은 프놈펜과 캄퐁참 주, 트봉크뭄 주에 위치한 대학들을 직접 방문해 각 대학과 새마을학과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학과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 추진방안과 로드맵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캄퐁참 주에서는 주청사에서 ‘캄퐁참 지역발전을 위한 주정부와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까지 진행했다. 강연을 경청한 케오 나리스(Keo Narith) 캄퐁참 주 부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 중에서 지도자의 솔선수범과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캄보디아개발기구(Cambodia Development Center, 회장 Sok Silo)와도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D-Center는 캄보디아 내에서 진행되는 선진국의 해외원조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이다. 영남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영남대와 캄보디아 대학의 새마을학 전공자와 관련분야 연구자들에게 CD-Center 및 캄보디아 현지의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새마을국제개발 실무지식과 현장감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영남대가 그동안 학부와 대학원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개설하고,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를 배출하는 등 새마을국제개발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선도적으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2014년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영남대 최외출 교수를 총리 고문으로 위촉하고, 최 교수가 정책아이디어를 제공해 오면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것도, 새마을개발의 추진과 인재양성 시스템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밖에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캄보디아 동문 40여 명이 귀국 후 교육부, 지역개발부, 외교부, 관광부, 국회, 대학교, 중앙은행, NGO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됐다. 현재도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중앙공무원 출신 등 학생 2명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어 캄보디아 새마을경제개발분야 인재양성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한편, 1976년 ‘지역사회개발학과’ 개설을 출발점으로 지난 40여 년간 지역사회개발과 새마을운동 관련분야 연구 및 교육을 선도해 온 영남대는 이제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고, 빈곤극복과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개발도상국들과의 공유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설립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67개국, 667명이 입학한 가운데 지금까지 62개국 543명의 석사를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각국의 지역사회개발 분야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캄보디아 언론기사 바로가기 - https://domnung.com/article/11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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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세계 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외국인 학생팀, 지역 초·중·고에서 일일교사 나서 세계 각국 문화, 언어, 전통의상 체험 등 이색수업으로 인기 [2019-5-7] 지난달 30일 오전 3교시 수업이 진행 중인 정평초등학교 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의 즐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가봉 출신으로 영남대에서 유학 중인 새마을국제개발학과 4학년 시메레즈이든(26)씨와 영남대 체육학전공 4학년 김레아(22)씨가 초등학교 일일교사로 나선 것. 이날 이들은 가봉 문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수업했다. 시메레즈이든 씨가 가봉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날 수업의 주제인 가봉의 언어, 식생활 등을 전달하고, 김레아 씨가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외국인 대학생이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가봉의 전통복장을 체험하면서 외국 문화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시메레즈이든 씨는 “한국 학생들에게 가봉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보람을 느꼈다. 한국의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교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며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같이 수업을 진행한 김레아씨는 “수업에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꼼꼼히 준비했지만 막상 수업에 나서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수업에 들어가자 의외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평초등학교 박명찬 교사(48)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 내내 세계이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 생소한 나라의 문화에 대해 현지 대학생에게 직접 듣고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이어서 학생들이 수업 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일일교사로 온 대학생 선생님들이 꼼꼼히 수업을 준비해 와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이 진행한 수업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이 기획했다. 외국인 유학생 1명과 한국 학생 1명이 조를 이루어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영남대에서 재학 중인 가봉, 가나, 중국 등 32개국 82개 팀이 참여한다. 정평초등학교를 포함해 사동고등학교, 군위 부계중학교 등 경산, 청도, 영천, 군위 지역 총 16개 초·중·고에서 11월까지 총 80여회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2학기부터 대구광역시교육청과도 함께 글로벌 지식나눔봉사를 위한 ‘글로벌 하모니 포 더 퓨처(Global Harmony for the Future)’를 운영 중이다. 자유학년제의 일환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수업과 연계해 각 나라의 음악을 비롯한 대중문화로 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에 지난해 2학기에는 네덜란드, 칠레, 브라질, 중국 자매대학에서 영남대로 온 교환학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7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기중 3회씩 고산중, 대구동중, 매호중, 소선여중, 시지중, 신명여중 등 대구 수성구지역 6개 중학교에서 글로벌 문화소통에 나섰다. 이번 학기에는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불가리아, 대만, 터키 등 7개국 자매대학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한국인 재학생과 총 15개 팀을 이뤄 강북중, 동변중, 운암중, 칠곡중 등 대구 북구지역 4개 중학교에서 글로벌 지식나눔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에서는 현재 60여 개국 1,7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위과정을 밟고 있고, 매년 세계 20여 개국의 자매대학에서 약 300명의 교환학생이 찾는다. 다시 말해 매년 2,0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하는 글로벌 캠퍼스를 보유한 대학”이라면서 “영남대가 보유한 글로벌 교육 기반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다양한 협력프로그램 활성화에 앞으로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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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대학 유한양행 등 43개 기업 임직원 참여 및 1,024개 기업 설문 평가 [2019-5-2]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은 어디일까?’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4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남대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바이오의약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대학과 24개 학과가 최우수대학/학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의약 9개교, 환경 9개교, 에너지 1개교, 바이오의료기기 2개교, 광고 3개교가 선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교육부와 대교협이 경제단체 등과 함께 실시해 오고 있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입장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것이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졸업자의 역량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역량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산업계가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 교육과정의 부합 정도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유한양행, LS산전, 코웨이엔텍, 오스템 임플란트, MBN미디어랩 등 총 43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설문 평가에는 총 1,024개 기업이 참여했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영남대 생명공학과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전공실무 교육, 국내 유수 연구소 및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교육, 해외자매대학 연계 국제화 교육을 통해 실무형 바이오산업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현장실습을 비롯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산업체 CEO 및 전문가 초청 특강, 전공심화 학습동아리, 평생지도교수제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영남대 생명공학과 실습 수업 모습>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부·경제5단체·대교협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는 회원 기업에 최우수 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부여를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는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정유석유화학 분야, 2016년 건축(시공) 분야, 2015년 금속과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바이오의약 분야, 2013년 전자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 2012년에는 건축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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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영남대 출신 베트남 유학생 동문회’ 개최 대학 교수, 공무원, 국가기관 및 글로벌 기업 등 베트남 각계서 활약 참석자 대학발전기금 모아 기탁 [2019-4-29] 지난 27일 토요일 오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각계에서 활약 중인 영남대 출신 베트남인 동문 30여명이 베트남 하노이 라시에스타호텔에 모였다. ‘영남대 출신 베트남 유학생 동문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열일을 제쳐두고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이들은 베트남의 중앙 및 지방정부의 공무원, 대학 교수를 비롯해 주요 국가기관과 공기업, LG 등과 같이 베트남 각계각층에서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날 동문회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박재홍 대외협력부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서길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영남대 출신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베트남의 심장인 하노이에 와보니 베트남에서의 영남대 동문 파워가 실감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600명이 넘는 베트남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들이 이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처럼 가까운 미래에 베트남을 이끌 리더가 될 것이라 믿는다. 영남대 동문회가 베트남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회에서는 2011년 동문회가 결성된 이후부터 초대 동문회장을 맡은 훤상(64, HUYNH SANG, 전 호찌민 반히엔대 한국어과 교수)씨에 이어 부당토안(43, VU DANG TOAN)씨가 제2대 동문회장에 선출됐다. 부당토안씨는 2012년 영남대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베트남농업과학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부당토안 회장은 “베트남 내에서 활약하고 계신 여러 선배님들을 대신해 2대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베트남 동문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베트남 내 동문 유학생 모임으로 그치지 않고, 모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영남대 동문으로서 끈끈한 결속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출신 베트남 유학생 동문회’ 제2대 동문회장 부당토안 박사(오른쪽)가 서길수 영남대 총장(왼쪽)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동문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현장에서 뜻을 모아 대학 발전기금을 모았다. 이들은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서길수 총장에게 전달하며 내년에 더 많은 동문들과 다시 모이기로 약속했다. 대학은 이들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유학생 동문회의 활성화와 영남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인 유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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