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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간평가, 5개 사업팀 신규 선정 비수도권 사립대 최다 규모, 전국 15위 공학, 자연과학, 의약학, 사회과학 등 전체 학문 분야 대학원 경쟁력 인정 [2015-12-24]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교육부의 '두뇌한국(BK21) 플러스사업' 중간평가에서 총 12개 사업단(팀)이 예비 선정되며 비수도권 사립대 중 가장 많은 사업단(팀)을 운영하게 됐다. 전국 대학 가운데에서도 15번째로 많은 규모다. ‘BK21 플러스사업’은 학문분야별로 우수대학원을 육성하고 대학원생에게 연구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매년 2697억원을 투자, 매년 과학기술분야 1만3000명, 인문사회분야 2500명 등 석·박사급 인재 1만 55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중간평가 예비결과 발표에 따르면, 영남대는 기존 7개 사업단(팀)이 모두 재선정됐고, 신규 5개 사업팀이 추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새롭게 선정된 팀은 기후변화 적응 지속가능 물산업 인력양성 사업팀, E-CAR(Electrified-CAR) 핵심 전기에너지 기술 인력양성사업팀, 이산화탄소 광전환 연료화를 위한 생체모방 미세반응 시스템 연구팀, 슈퍼 제네릭 개발 맞춤형 창의 인력양성 사업팀, 지역 강소기업 창의인재 양성팀이다. 공학, 자연과학, 의‧약학, 사회과학 등 전 학문분야에서 대학원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창조경제를 이끌 학문 후속 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팀은 2020년까지 4년 동안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6년 1월까지 연구비, 논문실적 부풀리기 등 학교별로 제출한 자료를 현장 점검해 오는 2월에 최정 선종 여부를 확정한다. 한편, 이번 교육부의 중간평가는 전면재평가 방식으로 강도 높게 진행했다. 2013년에 선정된 기존 사업단(팀) 544곳을 평가해 상위 50%에 속한 227개 사업단(팀)을 우선 재선정했다. 하위 50%에 속한 사업단 343개 사업단(팀)과 새로 신청한 479곳을 함께 평가해 이 중 269곳을 선정했다. 기존 사업단(팀) 가운데 성과가 현저히 낮은 24곳은 재평가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탈락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544개 사업단(팀)의 22.9%에 해당하는 125곳이 탈락했다. 127개 사업단(팀)은 새로 선정돼 예비 선정된 전체사업단(팀) 가운데 23.3%가 물갈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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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안 스마트폰 내장 센서·GPS 활용 ‘위기 상황 자동 전파’ 여성·노약자 대상 범죄 예방 도움 [2015-12-11] <'아이디어 공모전-공공데이터로 창조하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장정현, 최봉준, 김동근 씨) 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치안방지 앱(App)’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근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주최로 지난달 열린 ‘제1회 아이디어 공모전-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로 창조하라’에서 정보통신공학과 3학년 23살 동갑내기 김동근, 장정현, 최봉준 씨로 구성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공공정보 기반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주목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간단한 동작이나 특정 신호음으로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다. 사용자가 위기가 닥쳤을 때,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와 GPS, 전국 경찰서 및 지구대 등 치안관련 기관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한 사고 신고를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폰 센서의 흔들림이나 특정 음성을 인식하게 되면 자동으로 112나 관계기관, 주변인 등에게 위치나 개인 정보 등이 담긴 문자가 발송되도록 했다. 장정현 씨는 “사용자가 인적이 드물거나 어두운 골목길 등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간단한 손동작이나 짧은 외침만으로 현재의 위치나 사용자 정보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전파가 가능하다”면서 “간단한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이지만, 기술적으로 충분히 구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의 김동근 팀장은 “상대적으로 범죄 노출이 많이 되는 여성이나 노약자,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면 유용할 것”이라면서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상용화가 돼 사회적 범죄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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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인재학부 3학년 박찬우氏, 2015년 행정고시 합격 행시 트랙 전담교수, 체계적 커리큘럼 등 동기 부여 대학 지원 인터넷 강의, 전공교수 첨삭지도 프로그램 큰 도움 돼 [2015-12-10] “공직자의 꿈을 안고 영남대 천마인재학부에 들어왔는데, 실력도 부족한 제가 막상 재학 중 합격하고 나니 사실 좀 얼떨떨해요” 올해 행정고시(일반행정)에 합격한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3학년 박찬우(22, 사진) 씨. 2014년 행정고시 2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후 재도전해 1년 만에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영신고를 졸업하고 2012년 영남대 천마인재학부에 입학한 박 씨는 “천마인재학부에 입학한 덕분에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고교 재학시절부터 공직자의 꿈을 품었던 그이지만, 대학 입학 후 진로에 대한 갈등을 겪기도 했다. “막연히 공직자가 되고 싶었지만, ‘왜 되고 싶은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었다.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다보니, 사실 1학년 때는 공부보다는 대학생활을 즐기면서 보냈다”고 그는 신입생 때를 회상했다. 그런 박 씨에게 천마인재학부에서의 대학 생활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학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관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만나면서 공직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바람직한 공직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동기 부여가 된 뒤 그는 본격적인 고시 준비에 들어갔고, 학부 내 행정고시 트랙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그는 한 방향만 보고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또한 대학 내 고시원과 연계해 같은 목표를 가진 학우들과 함께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고, 전공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2차 답안 첨삭지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수험기간 내내 학교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대학 재학 중 합격했다는 사실에 아직까지는 얼떨떨하다는 박 씨는 “합격문자를 받는 순간,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기쁨과 동시에 ‘공직자로서 과연 내가 준비된 사람인지’에 대해 스스로 되물었다”면서 예비 공직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수험생활 중에도, 합격한 이후에도 본인 스스로가 공직자로서 준비된 사람인지 꾸준히 자문하는 박 씨가 예비 공직자로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아직 졸업까지 1년의 대학생활이 남은 박 씨는 “졸업 후 연수기간까지 포함하면 아직 시간이 많이 있지만, 여론, 홍보, 문화, 한류 등에 관심이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해보고 싶다”면서 “앞으로 경제금융 분야를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경제적인 시각이 넓어진다면, 앞으로 공직자로서 어떠한 분야에서 활동하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남은 1년의 대학생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또한 박 씨는 “규칙적인 수험생활 못지않게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왜 행시를 준비하고,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공직자가 되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공부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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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혈액단백질 변형 및 당화 증가 유발, 피부세포 노화 촉진 메커니즘 밝혀 연구팀 “당뇨, 만성염증 질환자 및 임산부·영유아 노출 자제” 권고 [2015-12-8] <초미세먼지의 독성 유발 메카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영남대 연구팀> (왼쪽부터 BK21플러스사업팀 김재용, 이은영 연구원, 조경현 교수) 영남대 연구진이 초미세먼지의 독성 유발 메카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1μm = 1000분의 1mm) 미만의 먼지를 일컫는 초미세먼지가 동맥경화, 당뇨병 유발 위험을 증가시키고 임산부에게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영남대 BK21플러스사업팀(사업팀장 조경현 의생명공학과 교수)은 이번 연구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혈청 지단백질과 피부세포, 혈관세포에 미치는 영향과 제브라피쉬의 배아를 초미세먼지에 노출했을 경우 나타나는 생리적 영향을 관찰했다. 환경부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에서 2014년 1월 서울 관측소에서 채취한 초미세먼지 시료를 제공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연구대상물을 3ppm(part per million, 100만분의 1) 및 30ppm의 초미세먼지에 각각 노출하고 48시간 후의 세포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이 초미세먼지에 의한 세포변형을 살펴보고 있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가 지단백질의 당화 증가 및 변형 유발, 심혈관 급성 독성, 피부세포 노화 촉진 등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염증유발물질과 초미세먼지에 같이 노출된 제브라피쉬 배아의 척추 발달 장애가 대조군에 비해 19% 증가 됐고, 염증 발생 및 사멸율이 각각 4.3배, 30%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당뇨병을 유발하는 과당 혹은 염증 촉진 물질과 함께 초미세먼지를 처리했을 경우, 지단백질의 변형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촉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가벼운 수준이더라도 평소에 염증이 있는 환자들, 특히 당뇨, 잇몸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염증 질환자나 임산부들에게는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면역기능이 약한 질환자, 임산부 및 영유아들은 미세먼지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분자와 세포(Molecules and Cells)’ 2015년 1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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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2012년 대상 수상 등 저력 입증 창의적 종합설계, 동아리열전, 공과대학생 발표대회 등 전 분야 고른 활동 융합아이디어,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분야별 수상자 다수 배출 [2015-12-8] <영남대가 '2015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대학 '은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강동진)가 ‘2015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대학' 은상을 차지했다.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면서 저력을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회장 송동주) 공동 주관으로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 공학교육페스티벌’은 산학연 공학축제로서 위상 확립과 공학도의 창의·융합역량 시현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의 산학간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학 분야 최대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공학UP!, 제조UP!, 대한민국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영남대는 공학홍보대사,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동아리열전, 무한도전, 아이스타(Idea Start-UP), 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에서 총 4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의 대학은 공학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한 97개 대학의 공학교육혁신센터 중 융합아이디어 경진대회, 홍보대사 활동, 우수성과 발표대회, 동아리열전 등에 대한 학생참여도와 각종 공모전 수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영남대 굿엔지니어링팀>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015 공학교육페스티벌’ 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는 기계공학부, 신소재공학부와 산업디자인학과 등 공과대학과 디자인미술대학 학생 9명으로 구성된 ‘굿엔지니어링(Good Engineering)’ 팀이 ‘휠과 허브의 편심조정이 가능한 자전거 개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고,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융합적 사고를 적용해 공학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융합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전자공학과 4학년 김한수(24)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작성한 과제, 성적, 대외활동 등 대학생활을 종합평가하는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는 최강(24, 기계공학부 4년) 씨가 은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강동진 기계공학부 교수는 "2012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대상, 2014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은상을 수상함으로써 다시 한번 영남대 공과대학의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 영남대가 갖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통해 국가 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할 창의적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계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전국 71개 대학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운영 중이며, 71개 혁신센터 중 6개 대학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우수 공학교육혁신 사례 및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영남대는 2007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진행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1단계에 이어 2012년 4월에는 2022년 3월까지 지속되는 2단계 지원사업에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는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2단계 2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2012년 시작된 1기 사업부터 6년 연속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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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융합섬유공학과 교수, 한-독 산·학·연 5개 기관 참여 연구 수행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 ‘獨 호헨슈타인연구소’에서 공동연구 제안 양국에서 총 15억5천만원 지원, ‘친환경 에너지 절감 축열섬유소재’ 개발 [2015-11-30] 김승진(62) 융합섬유공학과 교수가 한국과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이끌게 됐다. 최근 독일의 경제에너지부 산하 독일산업연구협회연합회(AiF, Allianz Industrie Forschung)와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 과제에 김승진 교수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2015년 12월 1일부터 3년간 진행되며, 총 127만 유로(한화 약 15억5천만원)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호헨슈타인(Hohenstein) 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비롯해 독일과 한국의 섬유소재 기업인 스마트폴리머(Smart Polymer GmbH)와 브리즈텍스(Bristex)가 참여하는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됨에 따라 상당한 산업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유럽섬유학회(Autex) 주관으로 지난 6월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국제섬유학회’에서 김 교수가 발표한 ‘탄화지르코늄(ZrC) 무기입자 임베디드 축열 섬유소재 개발’ 연구에 대해 독일 호헨슈타인(Hohenstein) 연구소가 공동연구를 적극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김승진 교수는 “한국과 독일의 전문 연구소 및 관련 기업과 함께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산화알루미나(Al2O3), 탄화지르코늄(ZrC), 산화티타늄(TiO2) 등과 같은 무기나노입자를 친환경 소재인 리오셀(Lyocell)과 폴리에스테르(PET) 섬유 소재에 함유시켜 축열 및 발열성이 뛰어난 스마트 섬유를 개발하고, 이 소재에 친환경 발수제를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축열섬유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대구의 섬유소재 기업인 브리즈텍스는 유럽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잭 울프스킨(Jack Wolfskin), 살로몬(Salomon), 에이글(AIGLE) 등에 개발된 소재를 수출해 250억 원 대의 매출증대를 기대하는 등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진 교수는 서울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4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제직 및 실 특성과 관련된 기술을 소개한 외국도서 3권을 포함해 총 18권의 학술도서를 저술한 바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17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각종 학술대회에서 480여 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세계 3대 인명 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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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무원·교수·NGO 대표, 아시아생산성기구 10개국 전문가 등 영남대 연수 지역개발 성공사례, 한국발전상 현장 견학 등 두루 학습 [2015-11-29] <중국 연수단이 포스코 현장견학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 공유를 위한 교육연수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중국 등 전 세계로 한국배우기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도상국 리더들로 구성된 새마을운동연수단이 영남대를 연이어 찾고 있는 것.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중국 각지에서 온 지도자 14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단기연수를 실시했다. 북경뿐만 아니라, 중경, 남경, 곤명, 천진, 광동성, 강소성, 길림성 등 중국 각지에서 참가한 연수단은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대학 교수, 성 또는 각 지역 국과장급 공무원, NGO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한국의 경제발전, 농촌 및 지역 개발, 리더십, 보건의료체계, 산림녹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마을개발의 성공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한 포스코, 삼성전자, 구미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경북테크노파크, 경복궁, 하회마을, 병산서원, 한지체험관, 지역전통시장, 이마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시장, 롯데백화점, 각종 연구기관, 산업단지, 농촌현장 등의 방문을 통해 성공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난타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연수과정을 운영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 동안 이웃국가로 지내면서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 등에서 많은 교류를 해왔으며, 현재에도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경제 교역국”이라며 “한국은 지난 50년간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마을운동이라는 성장 동력을 찾음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기적’이라고 불리는 압축성장의 성과를 이루었고, 영남대는 이러한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를 방문한 APO 회원국 연수단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렌큉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영남대 새마을운동 연수는 양질의 강의와 현장학습이 포함된 훌륭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중국은 산업화와 함께 극심한 이촌향도 현상이 벌어져 농촌이 많이 발달하지 못했는데, 한국의 새마을운동 방식은 중국 농촌 부흥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곤명에서 온 NGO 대표와 천진의 내몽고 상공회의소 회원 등도 향후 자비로 연수단을 파견해 영남대에서 필요한 연수를 받을 수 있는지, 어떤 종류의 새마을운동 관련 연수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한지 등에 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아시아생산성기구(APO) 회원국 공무원 및 전문가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개발과 새마을운동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캄보디아, 피지, 인도, 라오스,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10개국에서 참가한 지역개발 분야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 11명이 참가해 23일 오리엔테이션 및 참가국별 지역개발 현황과 현안 문제를 공유하는 국별 보고를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한국의 농촌개발 정책, 수자원관리, 산림녹화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학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역개발 성공 노하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10개국 지역개발 분야의 실무급 엘리트 중견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 압축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지역개발과 관련한 실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아시아 각국의 지역개발정책 수립 및 이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2013년 7월 개발도상국 리더들에 대한 단기 교육연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60여 개국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개도국 관광정책개발 등에 관한 교육, 일일강연, 학술대회 등의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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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수도권 취업동문 환영회 4년째 개최 동문선배·취업새내기 등 300여명 참가 멘토-멘티 인연 맺고 끈끈한 ‘동문의 情’ 이어가 [2015-11-26] <2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 출신의 파워 리더들이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25일 오후 7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연 것이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는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취업동문 환영회를 열고 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동문 후배들을 축하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환영회에는 졸업한지 57년이 지난 법학과 52학번 장무익(82) 동문을 비롯해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학번,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영어영문71),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주호영 의원(법학78)과 88학번 동기 스포츠 스타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경제88), 신태용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체육교육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200여명의 선배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00여명의 후배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4년째 행사를 준비한 윤상현(65)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전문가와 리더가 필요한 시대다. 각 분야에서 실력뿐만 아니라 인격과 품성을 갖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사회 초년생인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후배들은 사회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의 뒤를 이어 우리사회 발전의 한 축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후배들이 다음 취업새내기들을 위해 환영회를 열어주는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월 영남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이제 막 법조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강연섭 변호사는 “선배님들의 노력과 열정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 후배들이 선배님들을 따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선배들의 환영에 답했다. 또한 지난 2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서울에 소재한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기업인 다원아이디앤씨 설계부서에서 근무 중인 정유진(23, 건축11) 씨는 취업새내기를 대표한 답사에서 “선배님들로부터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주는 멋진 선배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환영회에는 영남대 노석균(60) 총장과 김수현(26, 건축학부 4년) 총학생회장도 학교와 재학생을 대표해 참석해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축사하는 노석균 총장과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오른쪽, 영어영문71학번)> 노석균 총장은 “사회 초년생으로서 가족과 학교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면서 겪는 단절과 궁핍이 여러분들을 지혜롭고 용기 있게 만들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선배님들을 따라 꼭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수현 총학생회장도 “재학생으로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을 보면 목표의식이 생긴다”며 “이렇게 앞에서 이끌어주는 선배님들이 있어 든든하다. 우리도 열심히 선배님들을 따라가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에게 들려주는 짧은 강연도 이어졌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78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해 유일한 박사님을 인생의 멘토로 삼고 정진해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이제 사회에 갓 발을 내디딘 후배님들도 인생의 멘토를 정하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쌓기를 약속했다. 이들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건배 제의와 함께 축배를 드는 등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축하하며 2016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